퇴근 후 진우가 홍대로 놀러온 날,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바다피자가 오픈했다던 얘기가 생각나서 피자를 먹기로 했다.
바다파스타, 바다스테이크, 이제 바다피자까지.. 완전 잘나가는 것 같다 ㅎㅎ
이렇게 파트를 나눠서 따로 지점이 있으면 바다파스타의 웨이팅도 좀 덜할 것 같고
메뉴에 좀 더 정성이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라 좋다.
위치는 바다스테이크 바로 옆,
원래 어떤 가게였나 찾아봤는데 연남밤바다라고 똑같은 대표가 운영하던 술집이었던 것 같다.
<연남동 피자 맛집 * 바다피자>
주소 : 마포구 연남동 229-59
영업시간 : 평일 11:30 ~ 0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말 : 11:30 ~ 01: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월요일 : 11:30 ~ 11:00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오픈되어 있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주방 ㅎㅎ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다.
그래도 곧 입소문 타고 손님이 점점 늘겠지..!
한켠에 있는 뭔가 귀여웠던 화덕 ㅎㅎ
메뉴고르기,
여긴 처음 방문하는 곳이니까 가게의 이름과 똑같은 바다피자를 먹어보기로 했다.
샐러드는 달콤한 무화과 & 짭쪼름한 프로슈토 샐러드!
음료는 언제나 그렇듯 콜라 ㅋㅋㅋ
접시도 하나하나 직접 만들었나보다.
소소하지만 이런걸 보면 주인의 가게에 대한 찐한 애정이 느껴진다.
주방을 마주보고 있는 진우에게 내가 몸을 수그리고 있을테니
주방 좀 이쁘게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갤러리를 확인해보니 이런 사진이 ㅋㅋㅋㅋㅋ
저 해맑은 표정ㅋㅋㅋ
이름만 들어도 맛있을 것 같은 무화과와 프로슈토 샐러드 ㅎㅎ
비쥬얼도 이쁘게 생겼다.
무화과도 메뉴 이름대로 정말 달달하고 프로슈토도 맛있었다.
생각보다 금방 나온 바다피자!
새우, 홍합, 쭈꾸미가 옹기종기 올라가 있었다!
크기는 좀 작은 느낌이었는데 도우는 두툼두툼ㅎㅎ
역시 화덕피자라 속이 쫀득하고 맛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새우가 껍질이 안벗겨진채로 있었던 것..ㅠㅠ
개인적으로 새우는 무지 좋아하지만 새우껍질을 잘 못먹는데
먹을만 한 것 같아서 그냥 먹었다가 결국엔 체했다 ㅎㅎㅎ
맛있게 먹고 체하면 정말 기분이 우울해진다...
담엔 꼭 벗겨 먹던가 다른 피자를 먹어야지 ㅋㅋㅋ
바다파스타는 2번, 바다스테이크와 바다피자는 한번씩 가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바다스테이크 > 바다피자 > 파다파스타 순으로 맛있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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