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 생긴지 좀 된 질할브로스라는 가게가 있었는데

과장님도 나도 그냥 술집 같은 곳인 줄 알고 별로 관심을 안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새로운 점심 메뉴를 찾다가 특이하고 맛있어보이길래 과장님한테 보여줬더니

예전에 해외여행 중에 할랄가이즈에서 먹어본 음식이랑 비슷한데 정말 맛있었다고 꼭 가보자고 했었다.

그래서 과장님이랑 단 둘이 밥을 먹게 되던 날 바로 찾아갔다.




광화문, 청담동, 하남 스타필드에도 지점이 있는 질할브로스! (발음 주의..)

질할브로스 홍대점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다.



<홍대 뉴욕식 할랄푸드 맛집 * 질할브로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53-3

영업시간 : 11:00 ~ 22:00

전화번호 : 02-324-1422 (포장 가능)





질할브로스 가게 내부는 무지무지 작다.





의자가 6개, 이게 끝이다.

다행히 점심 시간에는 그다지 사람이 많지 않다.





맨 끝자리에 자리를 잡고..





치킨+램 구성인 콤보라이스로 주문했다.





탄산음료는 1,500원!

처음에 음료는 안시켰었는데 먹다보니 엄청 땡겼다.





뉴요커의 분식이라는 질할브로스의 할랄푸드,

기다리는 동안 리플렛도 한번씩 읽어봤다.

질할은 '질' 좋은 '할'랄스타일 푸드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깨알같이 써있는 [발음 주의]ㅋㅋㅋ








콤보라이스!

뚝딱뚝딱 금방 만들 것 같은 비쥬얼이지만 생각보다 꽤 오래 걸렸다.





그리고 양도 적을 것 같아서 걱정 했었는데 먹다보면 그렇게 적지 않은 것 같다.

나한테는 조금 느끼해서 그런 이유도 있었지만 난 세번 먹을 때마다 매번 남겼다.

평소에 나보다 조금 덜먹는 과장님은 끝까지 다 먹는다고 하던데.. 내가 입이 짧은 탓인가...ㅠㅠ

+곱빼기도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안 쪽에 길쭉하고 날리는 듯한 느낌의 쌀과, 할라피뇨, 양상추, 토마토, 빵

질할브로스의 특제 화이트 소스와 레드 소스가 뿌려져있다.

직원분이 맨 밑부분까지 잘 비벼서 먹으라고 알려주셨당


넘 맛있어서 나중에 과장님은 남편이랑 먹겠다고 포장해가고 나도 진우랑 두 번 포장해다가 먹었다. 

그리고 진우도 과장님 남편도 완전 반해버렸다 ㅋㅋㅋㅋ





비쥬얼도 귀여워서 인스타 사진도 한 장 건지고 ㅋㅋㅋ


뉴욕의 5대 맛집이라는 할랄가이즈도 이태원에 생겼겠다, 질할브로스도 덩달아 인기가 더욱 많아질 것 같다.

할랄가이즈도 인기가 조금 사그라들면 먹으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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