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도 엄청 더웠지만 망원동으로 출동!


진우가 가고 싶어 했었던 망원동 맛집 빙하의별에 가보려고 온건데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포기하고 주오일식당, 태양식당 근처로 왔다.


근데 주오일식당은 브레이크 타임, 태양식당도 줄이 길고...ㅠㅠ

너무 덥기도 하고 더 찾아보기는 지쳐버려서 그냥 태양식당 건너편에 있는 베를린키친을 가보기로 했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곳이었지만 간판도 귀엽고 외관도 깔끔해서 거부감은 전혀 없었다.



여긴 인스타 같은 SNS에서는 아직 별로 알려진 곳은 아닌 것 같았다.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조만간 망원동 맛집으로 유명해질 것도 같다 ㅋㅋㅋ




가장 밝은 창가 자리에 앉았다. 바로 이 큰 식물 옆에ㅋㅋ



베를린키친 식재료 원산지와 메뉴판,

입구에서 보니 투데이스 런치라고 해서 매일 주 메뉴가 바뀌는 것 같았다.

우리는 오늘의 메뉴인 불고기 우엉라이스, 양수리 연잎라이스와 불고기를 주문했다.




요 두 메뉴는 고정 메뉴인듯!



이 더위에 한 시간을 거리에서 헤맸으니 시원하게 물 한잔 하고 ㅋㅋㅋ




가게 내부를 구경했다.



구석구석 예쁜 소품도 많고 주방도 예뻤다.

아 참, 건강식을 지향하는 식당인지 콜라 사이다를 안 팔아서 아쉬웠다.

물과 맥주(무알콜도 있다고 함) 뿐 ㅠㅠ





여기저기 사진 찍고 있었더니 금방 식사가 나왔다. 



내가 고른 메뉴는 연잎라이스와 불고기!



야무지게 싼 듯한 연잎 라이스ㅋㅋ



뒤집어서 펴주었더니 이렇게 영양 가득해 보이는 밥이 들어있었다.



이건 같이 나온 불고기! 야들야들 부드럽고 맛있었다.



샐러드와 마늘짱아찌, 젓갈, 된장국, 요거트



요건 진우가 고른 불고기 우엉라이스!



나는 이게 더 맛있어 보였다.

사실 입맛에도 이게 더 맞아서 연잎라이스 조금 먹다가 진우랑 밥을 바꿨다. ㅋㅋㅋ

다행히 진우도 연잎라이스가 더 입맛에 맞는 것 같다고 했다. >.<



귀여운 작은 비커에 들어있던 요거트, 뭔가 진득한 식감이었다.



옆 테이블 사람들이 일어나서 사진 찍길래 우리도 따라해 봄 ㅋㅋ


그냥 무작정 들어갔던 식당인데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집밥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좀 더 정성스럽고 건강한 식재료가 듬뿍 들어간 것 같아서 좋았다.




<망원동 맛집 베를린키친>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400-19 1층

영업시간 : 평일 11:30 ~ 23: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말 12:00 ~ 23:00(브레이크타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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