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에서 모닝커피와 팬케이크를 먹고 이제 슬슬 점심 먹으러..!ㅋㅋㅋ

일부러 연속으로 막 먹는 일정을 짠 건 아니었는데 스케쥴이 도저히 안나와서 이렇게 되어버렸다..


스시도 어디서 먹어야 할지 많이 고민했는데, 친구가 추천해줬던 스시긴은 너무 멀어서

그냥 도톤보리에 있는 여러 맛집들 중에서 골랐다.


우리가 고른 곳은 아주 큼지막한 스시로 유명한 우오신 스시!

식신로드에도 나온적 있고 직원들도 다 친절하고 맛도 좋아서 재방문 한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뭔가 믿음이 갔다.

우오신은 우메다에 본점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다녀온 곳은 도톤보리점 이었다.


그램이 있던 신사이바시 쪽에서 다시 도톤보리로 걸어서 돌아왔다.

넘나 더운것..



전 날 화려한 모습만 계속 보다가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한 도톤보리강을 보니까 뭔가 신기했다.



우오신 스시 찾아가는 길~

도톤보리강 쪽엔 사람 별로 없었는데 여긴 바글바글하다.



골목골목 지나 드디어 찾아온 도톤보리 우오신 스시 입구!



테이블 자리도 몇 군데 있었는데 3명 이상이어야지 앉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린 다찌 좌석으로 안내 받았다.



우리 자리 앞쪽에 계셨던 친절한 쉐프님ㅋㅋ

스시 접시 건네주실 때마다 한국말로 "장어 장어", "성게 성게" 이런식으로 알려주셨다.



우오신 스시 메뉴판이다. 단품 메뉴는 한국어로 써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ㅋㅋㅋ

뭘 어떻게 시켜야될지 막막해서 셋트 메뉴 중에 우선 두 개를 시켰다. 네번째랑 다섯번째 셋트!



셋트메뉴에 포함되어있던 샐러드!



셋트메뉴 하나랑 따로 시킨 장어초밥이 먼저 나왔다.

장어 진짜 크기 듣던대로 어마어마하다.





평소에 스시를 잘 안먹다보니 뭐가 맛있을지 몰라서 시킨 셋트메뉴였는데 다 맛있었다.



후기를 찾아보니까 엄청 강추하길래 우리도 시켜본 장어스시!

한 접시에 1000엔인데 약간 비싼감이 있긴 하지만 정말 크고 부드럽고 맛있다.

한입엔 먹기 힘들어서 조각조각 내서 먹음ㅋㅋㅋ



이건 다른 셋트메뉴! 

맛있긴 했는데 이건 그냥 시키지말구 이것저것 단품으로 도전해볼걸 그랬다. ㅎㅎ



추가로 주문한 우니스시!!

초밥이랑 우니랑 따로 나오는데 초밥에 직접 우니를 듬뿍 올려 먹으면 된다.

우니스시도 싱싱하고 맛있었다.



배불렀지만 하나쯤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시킨 붕장어스시!!

난 여기서 먹은 것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다. 진짜 고소하고 부드럽다. 입에서 살살 녹음ㅠㅠ

진우는 가시가 잇몸에 걸려서 몇 시간 동안 고생했지만 진우도 정말 맛있었다고 했다. +_+


도쿄에서 먹은 스시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서 별 기대 안했었는데 이번엔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직원분들도 유쾌하고 친절해서 기분 좋게 먹고 나왔다.



<도톤보리 맛집 우오신스시>

주소 : 일본 〒542-0074 Osaka Prefecture, Osaka 中央区千日前1丁目7−9

영업시간 : 12: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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