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ㅠㅠ

이 날은 난바, 신사이바시, 우메다 쪽에서 여유있게 놀다가 공항에 가기로 했다.

또 아침 일찍부터 알차고 빡세게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신사이바시 대부분의 가게들이 11시 오픈이라고 해서 조금 천천히 나왔다.


마지막 날 첫 일정은 오사카 여행 계획 짤 때 가장 먹고 싶었던 디저트!! 그램의 팬케이크 먹기!!!

카페 그램에서는 11시에 팬케이크가 나오고

사람이 많으면 못 먹을 수도 있다고 해서 9시 반 쯤 출발했는데 

가는 길에 나이키, 퓨마 등등 신발 매장 구경하고 싶었는데 다 오픈 전이라 눈물을 머금고 지나쳤다. ㅠㅠ


신사이바시역 방향으로 걸어가는 길에 보이던 도톤보리의 낮 풍경,



이 근방에 그램 매장이 이렇게 두 군데 있는데 우리가 찾아간 곳은 왼쪽이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길거리 구경하다가 더 가까운 곳으로 가게 됐다.

구글 리뷰 숫자를 보니 왼쪽이 좀 덜 알려진 곳 같다. 대기줄도 이 쪽이 좀 더 적으려나?



아직 10시 반...ㅠㅠ 계단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길래 가게 앞 벤치에 앉아 죽치고 11시가 되길 기다렸다.



1층 입구에 있던 메뉴판, 브런치 메뉴들 같은데 다 먹음직스럽다. ㅠㅠ



들어간당 두근두근!





왼쪽의 3단 팬케이크가 내가 먹고 싶어 했던 그 메뉴다!

이 메뉴는 하루에 3번(11시, 15시, 18시), 딱 20개씩(매장마다 다름) 밖에 판매를 안한다고 해서 아침부터 먹으려고 애를 썼다. ㅠㅠ

블로그 후기에서 못먹었다는 사람도 많이 봤는데 난 월요일 오전에 간거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널널 했다.

음료는 가볍게 아메리카노 한 잔씩 주문!



드디어 나왔다. 꿈에 그리던 팬케이크 ㅠㅠ

양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사진으로 봤던것처럼 믿기지 않게 통통했다.



기대감 만땅인채로 입에 넣었는데 정말 여태 먹어본 팬케이크 중에 가장 부드럽고 폭신폭신했다!!

비쥬얼, 맛 전부 만점!! 짱짱!

마음 같아선 1인 1케이크 하고 싶었는데 사실 이거 먹고 바로 점심 먹을 예정이었어서 그냥 참았다..ㅠㅠ 지금도 후회됨 ㅠㅠ

그나저나 아메리카노는 완전 뒷전..ㅋㅋㅋ



벌써 반조각만 남았다니.... ㅠㅠ 지금 먹고 있는 것도 아닌데 안타까운 사진이다 ㅋㅋㅋㅋ

빨리 더더더 유명해져서 한국에도 매장이 생겼음 좋겠다.



< 오사카 맛집 그램 gram >

주소 : 일본 〒542-0086 Osaka Prefecture, 大阪市中央区Nishishinsaibashi, 2 Chome−10 −31 YONEZAWA アメリカ 村 ビル 2F

영업시간: 11:00 ~ 21:00 (토 11:00 ~ 20:00)

신사이바시 역에서 319m, 약 도보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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