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빠 환갑기념으로 강원도에 24명 대가족여행을 다녀왔당 +_+

빠진 사람까지 합치면 30명이라 관광버스 대절할 뻔ㅋㅋㅋ


이런 대가족여행은 항상 큰작은아빠가 주도하시는데,

이번에 간 곳은 바로 앞에 원진개 계곡이 흐르는 원진개쉼터 민박!


아침 7시 30분에 산본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밥도 먹고 했더니 12시 30분쯤 도착했다.

정신을 놓고 잠만 자서 포켓몬이 있는지 제대로 못봤다...ㅠㅠ

동생은 그래도 여행와서 10마리 가까이 잡았던데 아쉽 ㅠㅠ



<강원도 인제 계곡 민박 * 원진개쉼터>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1028

전화번호 : 033-436-4552



맨 왼쪽에 우리가 내내 밥 차려 먹었던 정자와 테이블, 

그리고 카페처럼 꾸며져있던 공용 휴게실인듯? 안에는 안들어가봐서 모르겠다.

밤에는 다른 사람들이 노래방 기계 틀고 노래부르던데..ㅋㅋㅋ



이 한옥 건물에 방이 총 네개 있었는데 24명이서 나눠썼다.

방 안은 생각보다 깔끔했고 티비도 커서 맘에 들었다.

한가지 생각나는 단점은 드라이기가 없었다는 것!ㅋㅋㅋㅋ



주인집 강아지가 참 붙임성도 좋고 귀여웠다.

생김새가 묘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슈나우저 맞다고 미용을 잘못하셨다고 말해주셨다 ㅋㅋㅋㅋ



방에 짐을 풀고 나와보니 계곡소리가 희미하게 졸졸~ 들리길래 내려가보기로 했다.

근데 사진처럼 민박집과 계곡 사이에 도로가 있어서 조카들이 뛰어놀 때 좀 위험해 보였다. ㅠㅠ



나보다 빨리 내려가 있던 아빠랑 고모, 조카1 ㅋㅋㅋ

근처에 사람이 우리 밖에 없었다.





계곡이 물도 맑고 근처에 쓰레기도 하나도 없고 정말 깨끗하고 좋았다.

오기 전엔 물놀이를 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맘에 들어서 바로 물놀이용 옷으로 갈아입고 왔다.



수심이 깊은 공간이 작긴 했지만 우리 가족끼리 놀기엔 딱 좋았다.



아무도 안잡아줘서 겁에 질린 조카1과 저 멀리서 신선놀음 하는 나 ㅋㅋㅋㅋ 수영 못하는 나는 튜브가 필수!!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게 튜브에 바람도 넣어주셨는데

나한테 튜브 한개 밖에 없냐고 하나 더 가져가라면서 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덕분에 조카들부터 작은아빠들까지 다같이 쓰고 놀았다 ㅋㅋ



개구쟁이 조카 1,2,3을 돌보느라 젤 고생한 친척오빠ㅋㅋ



헤엄치는 막내동생ㅋㅋㅋ

난 수영을 못해서 튜브만 타고 다녔는데 물 속에 물고기가 엄~~~청 많다고 했다.

고모부가 백마리는 넘게 잡으신 듯!


두 시간 가까이 노니까 너무 추워서 다들 들어갔는데 아직도 헤엄치고 있는 막내동생...



물놀이 하니까 금방 배고파져서 이른 저녁 먹기 ㅋㅋ

밤까지 삼겹살, 장어, 회, 케이크까지 아주 배터지게 먹었다.



 


 

많이 먹으려고 먹다 말고 산책하던 길에 찍은 꽃들ㅋㅋ



초 불려고 대기중인 귀여운 조카3과 맛있었던 케잌ㅋㅋㅋ


여행기라고 하긴 허접한 강원도 계곡 원진개쉼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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