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2019년 8월에 다녀온 엄청엄청 뒷북 여행기 입니다.

 

발리 4박 6일 여행 중 마지막날!

 

이 날은 저녁 비행기라 숙소에 짐을 맡겨두고

꾸따에서 여유있게 이곳 저곳 돌아다니기로 했다.

 

 

마지막 날도 맛있던 조식 미고랭, 나시고랭!

 

 

 

숙소에 살던 강아지 또마또와 헤어지기 아쉬운 남편은 한참을 뛰어다니면서 놀아줬다.

(또마또가 놀아준 걸 수도..?)

남편은 지금도 종종 또마또를 그리워한다ㅠㅠ

 

 

 

숙소에서 체크아웃 시간까지 푹 쉬다가

짐 맡겨두고 점심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저기 동그란 간판 크럼 앤 코스터!

구글 평점이 4.7점이나 되는 꾸따 브런치 맛집이다.

 

 

 

크럼앤코스터는 뭔가 한국인들에게 인기 많을 인테리어라고 느껴졌다.

 

 

 

예약도 안하고 갔는데 운좋게 창가 쪽에 앉을 수 있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초록초록하고 좋았당

 

 

 

브런치 맛집에 왔으니까 나는 에그베네딕트, 남편은 부리또,

크럼앤코스터는 스무디볼이 맛있기로 특히 유명하길래 스무디볼도 주문했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고 특히 스무디볼!

재료도 다 신선해서 시원 상큼하고 양도 많았다.

 

 

 

걷다가 그냥 들어와본 라탄 전문점 와타시 노 카반(Watashi No Kaban)

가방, 라탄 코스터, 각종 수납함, 바구니 등등 종류가 많았다.

 

 

 

우붓 시장같은데서 본것들 보다 확실히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조금 더 비싼편ㅋㅋ

 

 

 

저 원형 가방 320,000루피아(한화 약 28,000원)에 하나 구매했다.

근데 막상 한국와서 들고다니려니까 뭔가 불편해서 잘 안들고다님..ㅋㅋㅋㅋ ㅠㅠ

 

 

 

지금 보니 이 작은게 더 귀엽네,,

 

 

 

퀄리티 괜찮은 것들이 많아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한참 또 걷다보니 너무 더워서 오마이콘 아이스크림 먹으러 왔다.

얼마나 덥고 힘들었으면 내부에서 사진을 1장도 안찍었다 ㅋㅋㅋㅋ

 

 

 

 

 

 

 

힘들어도 인증샷만은 남긴다..?

과자 부분 색깔이 쨍해서 한층 더 귀여웠던 오마이콘 아이스크림ㅋㅋ

 

 

 

다음은 발리에 자주 놀러간 친한 동생이 알려준 팔찌가게로~

지금은 폐업했는지 구글에 찾아보니 안나온다 ㅠㅠ

 

 

 

여름에 어울릴만한 팔찌 잔뜩 사서 몇달을 주구장창 차고 다녔다.

친구들한테 줄만한 가벼운 선물로도 좋았다.

 

 

 

짐 찾으러 숙소 근처로 왔더니 친한 동생이 그렇게 강추하던

박소 파는 아저씨가 있었다!!!!!

마지막 날 먹고 갈 수 있어서 완전 다행이었다.

 

 

 

길거리 음식이고 위생이 썩 좋아보이진 않지만...

정말 맛있으니까 박소 트럭을 만난다면 꼭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한국에 와서도 생각나서 혹시 박소 파는 곳이 있나 찾아보고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가게 3~4번 갔을 정도로 인상 깊었던 음식ㅋㅋ

 

 

 

이제 짐챙겨서 공항으로 갈 시간 ㅠㅠ

 

 

발리 여행은 볼것도 즐길거리도 많아 4박 6일이 너무 짧다고 느껴졌다.

왜 발리에서 한달살기를 하는지 알 것 같던 시간이었다.

 

그치만 교통편이 너무 불편하고 오토바이 매연에 너무 취약했던 나는

담에 발리에 온다면 바다거북이 보러 길리에만 가고 싶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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