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세이셸 신혼여행 마지막 포스팅!!

 

 

세이셸 프랄린 래플스 리조트에서 마지막 날은

딱히 하고 싶고 가고 싶은데도 없어서

그냥 리조트 앞바다랑 수영장에서 원없이 놀기로 했다.

 

 

 

리조트 앞 해변 왼쪽으로 걸어가면 어떤 곳이 나올까 했는데

이렇게 바위랑 나무가 있고 물 깊이도 얕은 곳이 있었다.

 

뭔가 정돈되지는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 내추럴한 느낌이 있던 해변!ㅋㅋㅋ

 

 

 

사진을 안찍을 수 없지ㅋㅋㅋ

 

 

 

정말 하루 종일 물놀이만 한 날,

보던 물고기 또 보고 또 봐도 뭐가 그렇게 재밌던지!(수영도 못하면서)

결국 진우가 나보다 먼저 지쳐버렸다 ㅋㅋㅋ

 

 

 

어떤 화보를 보고 진우가 따라 찍어보자고 제안했던 사진!

따라하려던 화보만큼은 아니지만 멋있게 나왔당ㅋㅋㅋ

 

 

 

이 날 하루종일 수영 하다가 결국 개헤엄을 터득했는데 그게 너무 재밌어서

방으로 돌아와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 작은 풀장에서 개헤엄을 쳤다.

(그리고 나는 다음 해 여름, 수영장에 수강등록을 했다ㅋㅋㅋ)

 

 

 

 

마지막 밤이니 저녁은 1층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다.

직원이 찍어준 사진ㅋㅋㅋ

 

 

 

이제 요리 이름도 생각 안나고 맛도 잘 생각 안나지만 돼지고기 요리였다.

근데 소스가 정말 입에 안 맞아서 난 거의 못 먹었다 ㅠㅠ

 

 

 

그리고 또 시킨 생선스테이크 ㅋㅋㅋㅋ

역시나 밍밍한 맛으로 다 먹긴 먹었다.

 

 

 

 

우리 밥 먹는 동안 옆에서 계속 식사 방해한 아기 고양이ㅋㅋㅋ

생선 스테이크를 나눠먹었다!

 

 

레스토랑에서 나오니까 이렇게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와 노래를 하고 있어서

잠깐 앉아서 감상했는데 정말 좋았다 ㅠㅠ

 

근데 밥 먹다가 심해진 진우의 열사병 증세 때문에

얼마 못 듣고 다시 방으로 ㅠㅠ

 

 

 

마지막 날이라 리조트에 로맨틱 버블베스 셋업도 요청했었는데

둘 다 온몸의 피부가 화끈거리고 진우는 앓아 누워서

결국 그냥 구경만 했다 ㅠ_ㅠ

 

진우는 아파서 약 먹고 일찍 잠들어버렸고,

나는 아쉬운 마음에 혼자 테라스에 누워서

멀리서 들리는 라이브밴드 연주소리를 들으며

밤 하늘의 별 구경을 하다가 잤다. 또르르..

 

 

 

다음 날, 이제는 떠날 시간...ㅠㅠ

우리를 가장 많이 데려다주고 데릴러 왔던

버기카 운전수 아저씨와 마지막으로 기념사진ㅋㅋㅋ

 

 

 

우리를 공항으로 데려다 줄 차를 기다리면서

리조트 여기저기 못 가본 곳을 쏘다녔당ㅋㅋ

 

 

 

 

우리 빌라가 있었던 방향으로 사진도 한 장 남기고,

 

 

 

맨날 놀았던 리조트 앞 해변도 찍고,

 

 

 

리셉션 직원에게 부탁해서 우리 사진도 남기고!

 

 

 

프랄린 공항에서 마헤 공항으로 갈 경비행기 수속,

 

 

 

프랄린 공항 앞에 있던 남부끄러운 코코드메르 분수 ㅋㅋㅋㅋ

 

 

 

마헤까지 데려다줄 경비행기..!

그래도 처음 탈때보단 조금 덜 무서웠다.

 

 

 

그리고 또 금방 마헤 공항ㅋㅋ

 

 

 

경유도 해야하고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서

조금은 망설였던 세이셸 신혼여행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후회는 전혀 없었다.

 

수영만 미리 배워서 갔었더라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만ㅋㅋㅋ

 

그래서 주변에 아직 신혼여행 안간 사람들한테

꼭 수영 배우고 가라고 추천하는 중!ㅋㅋ

 

결혼 10주년, 혹은 20주년 쯤에 다시 갈 수 있으려나 세이셸?

또 가고 싶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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