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신혼여행 포스팅 드디어 8편,

도대체 언제 끝낼 수 있을까ㅋㅋㅋ

 

힘들었던 큐리어스섬 걷기를 거의 마칠 쯤,

이런 곳이 나타났는데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어서 맛있는 냄새가 났다.

 

 

우리도 엄청 걸어서 그런지 급 배고픈 느낌이 ㅠ_ㅠ

 

 

직접 다녀오기 전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큐리어스섬 지도와 트래킹 코스ㅋㅋ

 

 

더운 날씨에 많이 걸어서 피곤하기도 하고

아직 삐진게 풀리지 않아서 어두운 내 얼굴..

그래도 진우가 빌려준 밀짚모자 덕분에 조금이나마 덜 뜨거웠당 ㅋㅋ

 

 

사람들이 다들 들어가길래 우리도 따라 들어가본 닥터스 하우스,

 

 

내부에 뭐가 있을지 궁금했는데 별건 없었다.

닥터스 하우스는 1892~1900년까지 나병 환자들과

폐병 환자들을 격리하기 위한 시설이었다고 한다.

 

 

걸음이 느려서 뒤쳐진 패키지 투어 인원들을 기다리면서

그늘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다음 코스로 향했다.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서 먹은 식사!

배에서 주는 음식이기도 하고 보기에 뭔가 음식들이 메말라 보여서

맛이 없어보였는데 생각보다는 맛있었다!

특히 디저트가 달콤해서 급 당충전 되는 느낌 +_+

 

 

다음 코스는 바로 무섭기도 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스노클링이었는데,

이 날 따라 파도가 심해서 원래 정해져있던 스노클 포인트에서는 할 수가 없다고,

조금 덜예쁘지만 안전한 곳에 내려주겠다고 했다 ㅠ_ㅠ

 

 

 

 

 

 

 

스노클링 하라고 내려준 곳 사진은 못찍었고 이 사진에서 보이는 검푸른 바다 쪽에 내려줬다.

근데 바닷물 너무 어둡고 무섭고~

그렇게 깊은 바다에는 처음 들어가보는 거라 그런지

수영을 할 줄 아는 진우도 덩달아 긴장했다.

다른 물개 같은 외국인들 보면서 우리도 따라가보자며 용기있게 따라가봤지만

해파리인지 뭔지 온몸이 따끔거리는 것도 무섭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고 ㅋㅋㅋㅋ

결국 한 10분도 못놀고 다시 배 위로 올라갔다 ㅜ_ㅜ

그리고 이 해변에 내려줌ㅋㅋㅋ

 

 

스노클링도 하고 일광욕도 하고 자유롭게 노는 사람들 ㅋㅋㅋ

 

 

우리도 스노클링 좀 하다가 물고기가 별로 없어서 

그냥 그늘에서 사진 좀 찍고 쉬기로 했다.

 

 

해변에서 조금 멀리 그늘이 있긴 했지만

멀리 떨어져있으면 가자고 하는 소리를 못 듣고 국제 미아 될까봐 무서워서

배에 다시 타라고 할 때까지 이런 데서 쭈그려 앉아서 쉬었다ㅋㅋㅋ

 

 

큐리어스섬아 안뇽! 잘 놀다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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