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맛집을 검색하면 거의 스테이크 맛집만 나올 정도로

스테이크가 인기가 참 많다.

우리도 3박 4일 동안 스테이크를 총 2번 먹었는데

한번은 스테이크 맛집으로 잘 알려진 토니로마스와

한번은 선셋으로도 유명한 서프클럽에서!

 

토니로마스를 갈 때는 그루토 스노클링+버기카 투어 후라

늦은 점심때여서 다들 엄청 배고픈 상태였다.

하지만 일행들의 반응이 그럭저럭이었는데

서프클럽에서는 다들 맛있게 먹어서 요긴 꼭 포스팅하기로 했당ㅎㅎ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프클럽이 있는 해변가로 걸어가는 길,

선셋 예쁘다는 건 미리 알고 있었지만 벌써부터 너무 예쁘다!!!

 

 

 

해변가는 더더욱 이쁘고 이렇게 조형물과 야자수가 있어서

사진 건지기에 딱 좋은 곳 ㅋㅋㅋ

 

 

 

일단 자리부터 잡기로 했는데 6명 자리는

안쪽에만 있는 듯 해서 안쪽에 앉게 됐다 ㅠㅠ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모습 ㅠㅠ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선셋도 보고

또 서로 사진 찍어주기 타임ㅋㅋㅋ

 

 

 

커플당 티본 스테이크 하나씩 주문해서 먹었다.

 

솔직히 검색해 볼 때 맛 없다는 후기도 종종 있어서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ㅎㅎㅎ

일행들도 다들 계속 맛있다 하면서 먹었다 +_+

 

 

 

팟타이도 남들 후기에서 맛있다고 추천하길래 시켰는데 맛있었다!

 

지금 보이는 사진상으로는 보통 양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봤을 땐 새우도 엄청 크고 면도 두껍고 양도 엄청엄청 많았다.

스테이크랑 팟타이 둘 다 먹다가 배 터질 뻔!

 

서프클럽은 사이판 3박 4일 동안 가본 맛집 중에

가장 맛있었고 분위기도 제일 좋았다.

스테이크 맛집 인정! 선셋 분위기 맛집도 인정 ㅋㅋㅋ

 

 

 

 

 

 

배 터지게 먹은 다음 소화도 시킬 겸 마지막 쇼핑을 즐긴 뒤

우리 포함 두 커플은 별빛투어를 하러 가기로 했다.

 

 

 

별빛투어는 네비에 새섬을 찍고 가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가는 길에 가로등도 거의 없고 정말 어두웠다 ㅠㅠ

차타고 가면서도 하늘을 보며 별을 감상하라는 뜻인가?!ㅋㅋㅋ

 

그리고 길가에 소들이 이렇게 잔뜩 풀어져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귀여웠다.

혹시나 도로를 건너다가 차에 치일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별빛투어 스팟 도착!

딱히 표지판도 없고 사람도 차도 너무 없어서

도대체 어디서 봐야되는 거지? 했는데

마침 어떤 커플이 먼저 자리를 잡고 데이트를 하고 있길래 우리도 근처에 차를 세웠다.

우리가 눈치 없이 데이트를 방해한 것은 아닌지..?

 

 

 

밝을 때도 보지 못한 새섬을 삼각대의 힘을 빌려 사진으로 담아왔다 ㅋㅋㅋ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봤는데

깜깜한 밤에 파도소리만 커다랗게 들리니까 묘하게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리코 GR2로 찍어본 별 사진,

언뜻보면 잘 안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별이 정말 많다!

 

돗자리를 가져가서 다같이 누워 하늘도 봤다.

조용한데 파도 소리만 들리고 가로등 하나 없어서

단둘이만 있었으면 조금 무서웠을 것 같은데 넷이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ㅋㅋ

 

 

 

사진 찍어준 원X씨 고마워요!

원X씨가 제안한 포즈로 예쁜 사진도 남겨왔다 ㅋㅋㅋ

기대했던 것보다 별이 많이 보여서 만족스러웠던 사이판 별빛투어 끝!

 

 

***

별빛투어를 끝내고 우리는 카지노 앞 마사지샵에서

다같이 마사지를 받고 카지노에서 신나게 놀다가 새벽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갔다.

기대도 안했는데 돈도 쬐금 따고 행복하게 사이판 여행 마무리 +_+

 

첫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사이판은 정말 갈 곳, 먹을 곳 선택지가 많지 않아서 단체여행, 가족여행으로 제격인 것 같다.

담엔 가족여행으로도 고려해봐야겠다!

 

즐거웠던 사이판 단체여행기 드디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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