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단체여행 첫 날은 마나가하섬 투어,

둘째날은 그루토 스노클링과 버기카 투어를 하기로 계획했다.

단체여행인만큼 신나는 액티비티로 일정 꽉 채우기!ㅋㅋㅋㅋ

 

 

패키지 예약은 이곳에서 했다 ↓

https://www.saipanplay.com/?pn=product.view&pcode=S4518248&cuid=135&sub_cuid=

 

씽씽버기카+그루토

사이판자유여행, 사이판여행, 사이판 호텔, 리조트, 액티비티, 렌터카, 골프

www.saipanplay.com

 

버기카는 처음인데다가 나만 장롱면허여서

우리 커플만 더블버기를 타야하나, 그냥 솔로버기를 탈까

조금 고민했었는데, 코스가 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아 솔로버기로 결정했다.

타보고나니 어렵지도 않았고 솔로버기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 타서 구경만 하면 무슨 재미였을지...ㅋㅋㅋ

 

 

 

마리아나 트레킹 사무실 도착!

 

예약한 사이트에서는 씽씽버기카+그루토 순서로 쓰여있길래

당연히 그 순서로 체험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아니었다.

시간이 늦을수록 그루토에 사람이 많을 수 있다고(중국인들)

가이드가 그루토 먼저 다녀오자고 했다.

 

버기카 타고 먼지 잔뜩 묻은거 그루토 가서 씻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코스가 아니어서 약간 실망 ㅠ_ㅠ

 

 

 

그루토로 이동하는 중!

가이드들이 어설픈 한국말을 섞어가며 재밌게 대화를 걸어줘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다.

 

 

 

날씨 최고! +_+

이 날은 액티비티 하는 날이라 남편이 고프로로만 촬영을 했다.

 

 

 

계단이 매우 길어서 올라갈 때 너무 힘들었다.

그루토 입구에 도착해서 다같이 구명조끼를 챙겨입은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이렇게 생긴 긴 계단을 쭉~~ 내려간다.

한참 내려가다보면 저렇게 그루토가 보인당!

 

 

 

일단 여기를 건너야하는데 짧은 거리지만 물살이 너무 세서

엄청 무섭게 느껴졌다 ㄷㄷㄷ

그래도 가이드들이 저렇게 손 잡아서 안전하게 건너게 해준다.

 

 

 

여기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건데 다이빙해서 내려가라고 한다.

너무 무서운데요......???

 

 

 

이렇게 보면 별로 높은 위치는 아닌데 엄청 무섭다.

나 못뛰겠다고 했는데 가이드는 인정사정 없이 밀어준다.

뛰고보니 별거 아니었음ㅋㅋㅋ

 

 

 

나는 빌려쓰기 싫어서 풀페이스 스노클링 마스크를 챙겨갔는데

해변에서 쓸 때는 아무렇지 않다가 그루토에서만 습기가 엄청 찼다.

파도도 은근 쎈데 습기는 계속 차서 습기 닦느라 완전 정신 없고 ㅠㅠ

그루토 스노클링은 풀페이스보다는 일반적인 모양의 마스크를 추천!

 

 

 

그루토 동굴 안쪽을 들여다보면 저렇게 신비한 빛이 뿜어져 나온다.

생각보다 물고기는 별로 없다 ㅎㅎㅎ

 

 

 

우리는 구명조끼입고 파닥거리고 있는데

저 사람들은 저렇게 유유히 프리다이빙을 즐기고 있다. 부럽 ㅠㅠ

 

 

 

한명씩 이 밧줄을 잡고 깊이 내려가면 가이드가 이렇게 사진을 찍어준다.

찍은 사진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모아서 돈 받고 판다.

 

 

 

구명조끼 입고도 깊이 잘 내려가는 남편!!

 

 

 

 

 

 

 

ㅌ..탈레반..?

무섭기도 하면서 재밌기도 하고 정신 없던 그루토 스노클링을 마치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와 씽씽버기카를 탈 준비를 한다.

버기카를 탈 때는 강한 햇빛에 노출되고 먼지도 무지막지하게 날리기 때문에

선글라스(안경), 마스크, 긴팔, 긴바지 혹은 타월로 온몸을 가려주는게 좋다.

 

남편 마스크는 깜박하고 안챙겨와서 급한대로

기념티셔츠를 하나 사서 목에 묶은 다음 코와 입을 가렸다.

 

 

 

출발 전 점검중!

난 챙겨갔던 비치타올과 수영복이랑 세트였던 숄을 몸에 걸쳤다.

 

 

 

작동법과 주의사항을 설명 듣고 드디어 출발!

 

 

 

맨 앞에 가이드 버기카가 있고 우리 포함 총 8대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속도는 마음껏 낼 수 없다 ㅠ_ㅠ

기대보단 조금 느리게 달려서 아쉬웠지만

느린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ㅋㅋㅋ

 

 

 

이런 비포장도로를 달릴 때는 먼지가 이 정도로 날린다.

안경을 써도 먼지가 눈에 들어가서 실눈 뜨고 있기도 했다 ㅠㅠ

 

 

 

한참을 달리다가 길가에 버기카를 주차해놓고

가이드가 코코넛을 시식할 수 있도록 잘라준다.

코코넛은 너무 맛있었다! 더웠는데 완전 꿀맛!

 

 

 

하늘도 뒤에 푸른 나무도 너무 예뻐서

버기카랑 사진을 찍었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다...ㅋㅋㅋㅋ

얼굴엔 흙먼지가 덕지덕지 ㅋㅋㅋ

 

 

 

사진 협찬 감사합니당

버기카를 타면서 볼 수 있는 멋진 풍경들!

 

 

 

중간에 또 내리라고 해서 내렸는데 이번엔 해변을 데려갔다.

너무너무 예쁜 바다였지만 몰골이 말이 아니기 때문에 인물사진은 패스 ㅋㅋㅋㅋ

가이드가 자꾸 우리 폰으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해서 찍긴 했는데 흑역사만 남았다... 또륵

 

 

 

또 한참 달리다가 이제 끝났나 싶었는데

가이드가 또 내리라고 하더니 여기서 사진을 찍어준다.

점프도 시켜서 다같이 열심히 뛰었다 ㅋㅋㅋㅋ

 

그루토스노클링+씽씽버기카는 남편이랑 둘이 간 패키지였다면

조금 심심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단체로 가니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우리가 만난 가이드들은 다들 친절했고 유머감각도 겸비했는데

투어 내내 안전하게 케어해줘서 더욱 만족스러운 패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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