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괌 4박 5일 마지막 포스팅 ㅠ^ㅠ

 

 

우리의 괌 여행 마지막 날은 힐튼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피카스 카페에서 점심 → 남부투어 → 피셔맨코옵

마지막 케이마트 쇼핑 → 괌 오션뷰라운지 → 새벽 3시 비행기

이렇게 일정을 계획했다.

 

 

남부투어는 여행 계획 짤 때도 딱히 끌리는 곳이 없어서

할지 말지 계속 고민했었는데 마지막 날에 할 것도 없고

드라이브 할 겸 힘들지 않게 조금만 돌아보자는 마음으로 다녀왔다.

 

우리는 사랑의 절벽 스페인광장 → 피쉬아이 → 에메랄드밸리

이렇게 네 군데만 다녀왔다.

 

 

먼저 사랑의 절벽! 입장료는 1인 $3였다.

비도 오고 날이 흐려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ㅠㅠ

저기 연인 동상 뒤로 보이는 곳이 전망대!

 

 

 

사랑의 절벽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날씨 때문에 예쁜 괌 바다 색깔이 제대로 안나온게 아쉽 ㅠㅠ

 

 

 

저기 보이는 건물은 레스토랑으로 추정된다.

 

 

 

남편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너무 무섭다고 했다 ㅋㅋㅋㅋ

탁 트인 풍경이 정말 멋있긴 했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후다닥!

 

 

 

다음 장소는 스페인 광장!

 

 

 

이 곳에서 일본인 커플이 웨딩촬영을 하길래

예쁘게 나오는 곳인가? 싶어서 나도 한 장 찍어봤는데......ㅋ

 

 

 

까불고 있는 남편ㅋㅋㅋ

 

 

 

포토스팟인 이 곳에서 줄 서서 사진도 찍었다.

근데 나는 세로로 찍어주길 바랬는데..ㅜㅜ

 

 

 

이렇게 세로로 말이야!! ㅠㅠㅠ

 

 

 

옆에 바로 보이는 아가냐성당 건물도 크고 멋있었다.

 

 

 

군데군데 사진 찍을만한 곳이 많았던 곳,

 

 

 

괌 의회건물과 박물관 건물도 멋있다!

 

 

 

그리고 괌 정부청사에도 잠깐 들렸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직원도 관광객도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없으니까 왠지 긴장되서 ㅋㅋㅋ

살짝만 둘러보다 나왔다. 

건물도 풍경도 멋있었던 곳!

 

 

 

다음은 피쉬아이 전망대!

이 곳은 전망대에서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고

다양한 액티비티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여기저기 스킨스쿠버 체험 하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낮에도 이렇게 예쁘지만 인터넷에서 보니 선셋도 볼만하고

해산물 뷔페, 디너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수중전망대로 이동하면서 바다를 내려다봤는데 물이 정말 맑아서

스노클링 하고 있는 사람들이 넘 부러웠다 ㅠㅠㅠ

 

 

 

수중 전망대에서 보이는 물고기들,

생각보다 유리창이 뿌얘서 사진은 잘 안나온당 ㅎㅎ

 

 

 

뭔가 얘네는 웹툰 조의 영역도 생각나고 무서움ㅋㅋㅋㅋ

 

 

 

다음 간 곳은 에메랄드밸리!

인터넷에 본 것 처럼 에메랄드색 물이 있었지만

역광으로 인해 그 색을 사진에는 담을 수 없었다 ㅠ_ㅠ

 

 

 

요런 색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아래 물뱀 사진 주의

 

 

에메랄드밸리에 물뱀들이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위에서 가만히 물을 들여다보니 보였다..... 하 개무섭

근데 겁 없는 서양인들은 그 위로 마구마구 다이빙을ㅋㅋㅋㅋㅋ

 

 

 

해가 질 때 쯤 저녁으로 참치회를 먹어보려고 피셔맨즈코옵으로 왔다.

 

 

 

우리는 $10짜리 참치+연어세트를 구입했다.

 

 

 

포장해 나와서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근처 공원에 앉아서 먹었는데 날이 흐려서 주변에 사람도 없고

뭔가 처량한 신세가 된 기분이었다.

게다가 먹다보니 비까지 와서 급히 차로 피신 ㅋㅋㅋㅋ

 

어디선가 이거 사먹으려면 초장을 싸가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깜박하고 안챙겨갔다가 후회했다.

간장이랑만 먹기엔 너무 느끼해서 3분의 1 정도는 버렸다 ㅠㅠㅠㅠ

 

 

 

배가 덜 차서 마지막 케이마트에서 피자 한 조각씩!ㅋㅋㅋ

 

 

 

괌에서 돌아오는 비행기는 거의 다 새벽 비행기라서

마지막 날 숙소 예약을 할지말지 참 애매한데;

 

한참을 고민하다가 많은 한국사람들이 이용한다는

오션뷰라운지에 대한 좋은 후기가 많아 우리도 한 번 믿어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비행기 타기 전 개운하게 씻을 수 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건 좋았다.

하지만.... 샤워실에서 엄청나게 큰 바퀴벌레를 보았고

카운터 직원분이 바로 처리해줬지만

그 후로 나와 남편은 잠시도 마음 편히 쉴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

수면실도 방음이 잘 안되서 나처럼 예민한 사람들은 잘 수가 없을 듯 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마지막 날 여행 동안 묵던 호텔에 1박 더 묵거나

차라리 저렴한 호텔을 예약해서 쉬는 걸 추천!!!

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새벽 비행기 타고 한국 갔더니

공항에서 집에 갈 힘이 1도 남아있지 않은 느낌이었다ㅋㅋㅋ

 

 

드디어 괌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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