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티디안 비치에서 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선셋도 보고 저녁도 먹을 겸 더비치바에 들렸다.
더비치바는 괌에서 선셋 맛집으로도 아주아주 유명한 곳!
더비치바는 이렇게 건 비치(Gun Beach)와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었고
건물과 야자수의 조합이 넘 예뻤다.
테라스 자리는 이런 느낌?
오후 4시가 조금 안되는 시간이어서 선셋은 좀 기다려야 했는데
그늘에서 기다리다가 명당자리를 빼앗길까봐
그냥 찜해둔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
근데 몇 분 앉아있다보니 햇빛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뜨겁다... ㅎ ㅏ......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자리에 사람도 별로 없는데
너무 미련한 짓을 했던 것 같다ㅋㅋㅋㅋ
우리처럼 미련한 짓 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가시길
https://www.guambeachbar.com/reservations
이런 상태로는 밥 먹는 것도 힘들 것 같아서 일단 음료만 먼저 시켜서 마셨다.
역광 쩔어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 ㅠㅠ ㅋㅋㅋ
자리에만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진짜 익어버릴 것 같아서
빨리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며 여기저기 둘러보기도 했다.
내 뒷 쪽에 일본인 커플이 가족들이랑 함께 와서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다.
괌 여행 4박 5일 동안 일본인들이 웨딩촬영하는 걸 세 번이나 볼 수 있었는데
다들 하나같이 뭔가 촌스러웠던 기억이...
비치발리볼 하는 곳도 있었는데 아무도 없고 ㅠ_ㅠ
해가 떨어지려고 할 쯤 음식을 시켰당!
쉬림프 페투치니($24)와
피에스타 플레이트($24)!
음료 2잔에 서비스 차지(15%)까지 90~100불 정도 지불했다.
(SKT멤버십으로 피에스타 플레이트를 30%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괌 더비치바 다녀온 후기들을 찾아보면
가격에 비해 음식이 맛이 없다는 얘기가 많아서
완전 기대 안하고 있었더니 우리는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ㅋ
음식 맛에 많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먹는 건 포기하고
그냥 앞에 해변에 앉아서 선셋만 구경해도 될 듯 하다.
드디어 선셋 감상 시간 +_+
이때가 6시쯤이었는데(10월 기준) 선셋 시간을 미리 검색해보고 예약하시길!
기다리는 시간은 길었는데 선셋은 순식간인 느낌 ㅠㅠ
그래도 해가 지고 어스름한 하늘도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괌 여행 중에 분위기 낼 수 있는 식사를 위해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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