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2. 02

우주가 집에 온지 31일째



또 오랜만에 쓰는 육묘일기 ㅋㅋㅋ

많이 커보이지만 귀여운 우주 사진 투척부터! ㅋㅋㅋ





요즘 문을 열면 우주도 쏜살같이 쫓아나와서 복도를 뛰어다닌다.

겁쟁이 주제에....

도망갈 틈이 없는 복도라서 다행... 그래도 방심하는 사이 비상구 문을 누가 열어놓으면 큰일나겠지...ㅠㅠ





정면으로 찍으면 어른고양이 얼굴이 점점 보이는 우주..ㅠㅠ

이 때는 아직 700그램 때인데 사진만 찍으면 커보인다 ㅋㅋㅋ





애기애기하게 찍으려면 시선을 이렇게 위로 ㅋㅋㅋㅋ





이 날 우주는 똥잔치를 벌였다...

미처 다 끊지 못한 똥덩어리를 몸에 묻히고 온 방을 뛰어다니고 똥스키도 타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씻은지 일주일 밖에 안됐는데 또 씻겼다...

불쌍하니까 츄르 3분의 1봉 선물ㅋㅋㅋ


다른 날 진우가 발톱 깎아주다가 또 피나게해서 또 3분의 1봉ㅋㅋㅋ

진우는 미카 키우면서 한번도 피 나게 한 적 없다고 했었는데.. 우주는 벌써 두번이나 피가 났다.

아기 고양이 발톱 깎이는 넘 어려웡..





아주 야비한 표정으로 나를 째려보는 우주..

왜 그러는데?




그래 항상 이런 표정만 지으란 말이야




2017. 02. 03

우주가 집에 온지 32일째



우주는 내 껌딱지





내 배 위가 우주 침대!





빨래 널어놓으면 그렇게 좋아한다.

빨래건조대 위를 신나게 누비지..





키보드 위에 올라 앉아서 내 친구들에게 안부인사하는 우주




아침저녁으로 내가 누워있기만 하면 목에 머리 베고 자는 우주




2017. 02. 04

우주가 집에 온지 33일째



인터넷에서 보고 우주의 해먹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진우가)





진우가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의자 밑 해먹!

여기서 많이 놀고 자라고 만들어줬는데 하루에 한두번 올라갈까 말까?

그리고 좀만 더 뚱뚱해지면 바닥에 닿겠다;





설거지 할 때도 요로케 귀엽게 발 옆에서 앵앵거리다가 어깨 위로 올라온다.

이제 어깨까지 한 2초? 3초? 걸리는 듯





졸린 틈을 타 토끼귀 만들기 ㅋㅋㅋ




2017. 02. 05

우주가 집에 온지 34일째



우주야 뭐보니?







2017. 02. 06

우주가 집에 온지 35일째



강제기상 ㅠㅠ





냉장고 열고싶니 우주야?






우주의 균형감각이 이렇게 늘었다ㅋㅋ

한편으론 뿌듯하지만 한편으론 나의 앞날이 걱정스럽기도.....




2017. 02. 07

우주가 집에 온지 36일째



진우 품에서 땡글땡글 우주




2017. 02. 08

우주가 집에 온지 37일째



내가 어디만 갔다오면 내 자리 꿰차고 있구요...





맹수같은 우주





다들 고양이 목도리 하나씩은 있잖아요? ^^




2017. 02. 09

우주가 집에 온지 38일째



내 노트 찢지 마라...




2017. 02. 10

우주가 집에 온지 39일째



잘 때가 제일 예뻐!





2017. 02. 14

우주가 집에 온지 43일째



상미언니(구 과장님) 놀러온 날,

한껏 쫄아가지고 가까이 가지도 않으면서 언니 가방 속엔 들어간다 ㅋㅋ





언니가 못만져서 애탄다길래

졸고 있는 우주 집어서 갖다줌ㅋㅋㅋ




2017. 02. 15

우주가 집에 온지 44일째



아침부터 앵앵거려서 눈도 못뜨고 장난감 휘두르기...





시원하신가여 회장님?





엄청 커보이는 사진ㅋㅋㅋ 맹수 같다





좀 비켜주라..





다용도실을 하도 궁금해해서 열어줬더니만

이제 세탁기 위에까지 올라간다..





피자헛 끈을 참 좋아하는 우주





살짝 묶어줬더니 이렇게 역동적인 모습ㅋㅋㅋㅋ





다른 리본까지 돌돌 말아줬더니 넘나 좋아한다 ㅋㅋㅋㅋ




2017. 02. 16

우주가 집에 온지 45일째



내가 니 베개니~





귀여운 사진 많이 찍은 날,

많이 컸네 우주~





츄르를 먹어본 지 이 얼마나 오랜지..

아련아련..





오랜만에 해먹에 들어가서 한방 찍어줬따

자주 좀 애용해줘라 진우가 슬퍼하잖니!!




밥 먹을때마다 들이대서 못하게 했더니

진우 목덜미에서 우리 먹는거 구경하다가 잠들어버린 우주...

왜 이렇게 사람 음식을 탐내는지 모르겠다.. 혼자 밥 먹을 때 너무 힘들다...흑흑


내일(12시 지났으니까 오늘)은 병원 가는 날! 주사 맞고 건강해지자 우주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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