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은 LG G4이다.

작년 8월쯤 샀던 걸로 기억하는데 최근 들어 사진을 찍으면 뿌옇게 나와서

카메라 렌즈 유리를 보니까 흠집이 어마어마하게 나있었다...


집 열쇠랑 주머니에 같이 굴러다녀서 다 긁힌 것 같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한 가격에 카메라 렌즈 커버를 팔고 있어 구매를 하기로 하였다.

겸사겸사 G4의 가죽 배터리 커버도 교체하기 위해 같이 구매! 


3주 만에 도착한 국제우편등기..!



제법 견고하게 포장이 되어 왔다. 얼른 뜯어 보았다.



뽁뽁이도 많이 넣어줬고 그 위를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왔다.



드디어 만나게 된 나의 G4의 카메라 렌즈 커버와 배터리 커버!

갈색 커버가 질려서 이번엔 검은색으로 구입! 카메라 렌즈 커버 역시 검은색으로 구입하였다.



배터리 커버 / 카메라 렌즈 커버 / 스마트폰 거치대(?) / 액정 보호 필름(?)

추가 구성품으로 쓸모없는 것들도 넣어서 보내 주었다.



최근 액정 보호 필름을 새로 사서 쓸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보호 필름.

카메라 렌즈 유리 바깥쪽에 오려서 붙일 예정이다.



스마트폰 거치대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물체. 이것도 마찬가지로 쓸모없어 보인다.



먼저 가죽 배터리 커버를 비교해 보았다.

생각한 것보다 퀄리티가 좋다. 표면이 살짝 미끌미끌해서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기존에 쓰던 가죽 배터리 커버. 모서리 부분이 다 벗겨져서 흉물스러운 모습이다.



배터리 커버의 안쪽 모습이다. 정품과 뭔가 다르지만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정품 배터리 커버의 안쪽 모습이다. 안쪽은 깨끗하구나.



신과 구의 연결고리.



내가 제일 필요했고 기다렸던 카메라 렌즈 커버 + 전원 상하 버튼이다.

검은색이 멋있는 거 같다.



뒷면이다.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하기 위해 배터리 커버를 열었다.



분해 및 조립은 매우 간단하다. 카메라 렌즈 커버와 볼륨/전원 버튼은 일체형이다. 위, 아래에 있는 나사를 풀어주면 된다.

풀어주면 되는데.. 집에 드라이버가 없다.



얼른 집 근처에 있는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드라이버 세트를 구입하였다.



분해를 하면 전원 버튼이 저렇게 빠지게 된다. 다시 쓸 일이 있다면 보관에 유의하도록 하자.



잠깐 원래 쓰던 나의 카메라 렌즈 커버를 클로즈업해 보았다.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식탁에 저런 자글자글한 것이 있다니... 징그럽다)



새로 산 카메라 렌즈 커버로 교체를 완료하였다. 렌즈 부분이 너무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다.



배터리 커버까지 장착한 모습이다. 역시 검은색은 검은색이다.



최근 구입한 모든 물건 중에 가장 만족스럽고 보람 있는 물건인 것 같다.


흐릿한 사진이 교체의 원인이었기에 비포&애프터 사진을 비교해 보도록 하였다.

(일체 보정 없이 비슷한 조건에서 촬영해 보았다.)



먼저 카메라 렌즈 커버를 교체하기 전에 촬영한 사진이다.

흠집이 심하게 나서 빛이 번지는 느낌이다. 특히 흰색과 밝은 부분은 저렇게 다 뭉개진다.



교체 후의 촬영한 것이다. G4를 처음 샀을 때의 느낌이다. 너무 시원하고 깔끔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G4뿐만 아니라 여러 카메라 렌즈 커버 등 소모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미리 2개를 구매할 것을 후회하고 있다.


아무튼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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