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었으니 또 카페 갈 차례다. ㅋㅋㅋ

사실 그램과 더불어 진짜 너무 가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다.


검색하다가 사진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 곳, 기타하마역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커피도 맛있지만 요도강이 보이는 테라스 자리에서 여유를 만끽해보고 싶었다. +_+


< 오사카 기타하마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카페 >

주소 : 일본 〒541-0041 Osaka Prefecture, Osaka, Chuo Ward, Kitahama, 2−1−16

영업시간 : 평일 08:00 ~ 20:00 / 토, 일 ,공휴일 : 10:00 ~ 19:00



요도야바시역 1번 출구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요도야바시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노스쇼어,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모토커피 이렇게 세 카페가 유명하다.

노스쇼어에서 브런치를 먹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스시를 먹고픈 마음을 이길 수 없었다.



여기가 모토커피! 기타하마역에서 가장 가까웠다.

하지만 내가 가장 끌렸던 곳은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모토커피 옆에 있는 다리에서 보이는 풍경이다. 

사진으로 본 것 보다 정말 이뻐서 감탄하느라 정신 못차리다가 빨리 테라스 자리 찜하러 고고~




강을 뒤로하고 카페들이 있는 길로 걸어가다보니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가 나왔다.




멀리서도 확 튀는 로고 ㅋㅋ

월요일이니까 사람 별로 없겠지? 제발 없어라.. 하면서 들어갔다.




ㅎㅎ... 사람이 아주 많았다. 테라스 자리도 슬쩍 보니 자리가 없었다. ㅠ_ㅠ

일단 기다려서라도 테라스에 앉았다 가겠다는 마음으로 주문부터 하기로 했다.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의 메뉴판, 그리고 빵 종류들! (사진 클릭하면 커져용)

우린 아이스라떼 한 잔씩 주문했다.

빵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정말 터질 것 같았다. ㅠㅠ

참, 주문 받으시는 분이 혼혈 같았는데 정말 잘생겼었당 연예인인줄 ㅎㅎㅎ






다행히 얼마 안기다렸는데 테라스에 딱 좋은 자리가 났다. >.< 앉아서 보니 더 멋진 것 같은 뷰..!

저 강 건너 보이는 멋있는 건물은 중앙공회당이라고 한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이런 풍경, 넘 평화롭다.

그늘이라서 덥지도 않고 선선하니 딱 좋았다.




주문한 아이스라떼가 나왔다!



맛있는데 양은 왜이렇게 적은 건가요 ㅜㅜ



분위기도 정말 좋고 풍경도 좋고 커피도 맛있고 넘나 행복했다.

울 동네에 통째로 옮겨놓고 싶은 그런 카페 ㅠ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배가 두 대나 지나갔다. 사람들이 많이 타있었는데 업무용 선박 같은 느낌..




가운데 빈 의자가 우리 자리였던 곳, 아쉽지만 이제 그만 갈 시간이 되었다..ㅜㅜ

다음에 오사카여행 또 오게 된다면 여기도 무조건 다시 오고 싶다.




우메다로 가기 위해 요도바시역으로 향하던 길에 아쉬워서 찍어본 사진들,

나처럼 이쁜 카페 찾아다니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한번쯤 들려보면 좋을 동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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