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4박 5일 여행 2편은 3일 동안 묵었던 힐튼호텔과

힐튼에서 가까운 괌 맛집 프로아 포스팅!

 

괌에 괜찮은 호텔이 여러 곳 있다고 들었는데

호텔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하기 좋은 곳으로

힐튼을 가장 많이 추천해주는 듯 해서 고르게 됐다.

 

친한 언니도 괌 여행 때 힐튼에서 묵었는데 괜찮았다고 했고,

수심이 2m인 수영장도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괌 힐튼 프리미어 오션 트윈룸!

여행 중에 잠은 중요하기 때문에 트윈베드로 선택했다 ㅋㅋㅋ

호텔이 좀 낡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 정도면 뭐 ㅋㅋ

근데 우리 방이 커넥팅룸이라 옆방에서 소음이 조금 들리긴 했다.

 

 

 

 

화장실도 한번씩 찍어주고 ㅋㅋㅋ

 

 

 

 

예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화장실 문 왼쪽에는 이렇게 돈 넣기 불안하게 생긴 금고와

옷 걸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방보다 바다 전망을 더 기대했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날씨가 맑았던 날에는 이렇게 예뻤다 ^_^

하지만 테라스는 너무 덥고 습하기 때문에

오래 나가있을 수 없다는게 아쉽ㅋㅋㅋ

 

 

 

 

대충 짐을 푸르고 수영복 챙겨입고 수영장으로 내려왔다.

해 지기 전까지 열심히 놀아야징!

 

 

 

 

음식, 음료를 주문하거나 비치타올 빌릴 수 있는 곳,

 

 

 

 

왼쪽 좁은 부분은 낮아서 아이들도 놀 수 있던 곳이었고

요 뚱뚱한 부분이 수심 2m인 풀이었는데 깊어서인지 항상 사람이 많지 않아서 놀기 좋았다.

 

 

 

 

수영하면서 얼굴과 머리가 망가지기 전에 사진 좀 찍어두고,

 

 

 

 

드디어 두 달 반동안 열심히 배워둔 수영실력 뽐내기 ㅋㅋㅋㅋ

나도 이제 호텔 수영장에서 튜브 없이 재밌게 놀 수 있다!

2m 풀장에서도 안무서워하고 놀 수 있다!!! >_<

 

 

 

 

수영하려고 물안경을 가지고 갔는데 수영장 물 속 시야가 아주아주아주 뿌옜다.

한 치 앞이 안보임ㅋㅋㅋㅋ 

수질이 똥쓰레기인 것 같아서 최대한 입에 물이 안들어가게 조심했다.. ㅠ_ㅠ

그래도 2m 깊은 풀은 조금 맑은 편이었다. 

 

 

 

 

수영장 쪽에서 내려다보이는 힐튼 앞바다!

 

 

 

 

그늘에 이렇게 썬베드가 있어서 수영하다가 쉬기에 정말 좋다.

 

 

썬베드에 앉아서 보는 바다,

바다를 자세히 보면 수심이 매우 낮아서 스노클링 할 수 없을 정도인데

이건 우리도 미처 생각 못하고 갔다 ㅠㅠ

 

다음날 오전에 스노클링하려고 나왔는데 물이 넘나 없는 것..?!?!

당황스러워서 부랴부랴 물때를 검색해보니 오전에는 물이 다 빠져있고

오후 3시~4시 쯤이 물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간...

 

미리 계획했던건 주로 오전에 호텔에서 놀고

오후는 다른 곳에서 노는 일정이었는데, 물때 때문에 망해버렸당ㅎㅎㅎ

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물때를 꼭 고려해서 일정 짜시길 ㅠㅠ

 

특히나 괌에서 가장 예쁜 리티디안 해변은 가기도 힘든 곳이니까

꼭꼭 물때를 미리 확인하고 가야한다.

 

괌 물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

http://www.freetidetables.com/sid/431082dc/tf/tgi/

 

 

 

 

흐린 날과,

 

 

 

 

맑은 날 비교샷! ㅋㅋㅋ

힐튼 앞바다는 모래사장이 없고 바닥에 산호가 많으니 아쿠아슈즈가 필수!

 

그리고 사람을 무는 물고기라는 트리거피쉬도 조심해야 한다.

트리거피쉬 무늬는 노랑, 까망, 파랑색이 알록달록 섞여있어서 눈에 잘 띄는 편 ㅋㅋㅋ

진짜 물려나? 싶었는데 우리 아쿠아슈즈를 공격하는걸 보고

눈에 보이면 긴장하고 멀리 도망다녔다 ㅋㅋㅋㅋ 힘 짱쎔!

 

 

 

 

물놀이 신나게 하고 배고파져서 저녁 먹으러 괌 맛집이라는 프로아에 왔다.

프로아는 힐튼에서 차로 주차장 위치에 따라 1분~3분?

걸어서 10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20분 정도 웨이팅 하고 입장 ㅠ_ㅠ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 나는 웨이팅을 적게 한 편이었다.

괌 맛집인 프로아는 2호점도 있으니 웨이팅이 길고 렌트한 차가 있다면

2호점을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괌에 왔으니 괌 맥주를 마셔본다는 진우와

술을 못 마시는 나는 오렌지 쥬스ㅋㅋㅋ

 

 

 

 

Baby Spinach Salad - $16.95

시금치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처음엔 맛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아 괜히 시켰나? 싶었을 정도 ㅋㅋㅋㅋ

 

 

 

 

Pan Roasted Prawn - $24.95

통통한 새우랑 레드라이스 리조또를 튀긴 음식,

약간 느끼하긴 했지만 맛있었다.

 

 

 

 

Big Feller Trio(Short Rib, Spare Rips and Chicken) - $22.95

 

세가지 단품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선택을 잘 못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메뉴 ㅋㅋㅋㅋ

 

후기를 찾아봤을 땐 호불호가 많이들 갈리길래 기대치를 낮추고 먹었더니 꽤 맛있었다.

괌에서 먹은 음식들을 떠올려보면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ㅋㅋㅋ

 

 

 

 

빅펠러트리오 윗 사진에 양이 너무 적어보여서 망한 사진도 한 장 투척!

 

 

 

 

토탈 $80.14

 

맛이나 분위기를 보면 전체적으로는 꽤 괜찮은 저녁식사였는데

우리가 먹을 때 바로 옆에 아기를 동반한 가족이 많아서

아기들 울음 소리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ㅠ_ㅠ

 

괌 여행은 비행기에서부터도 그렇고 어디서든 아기 울음소리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각오를 어느 정도 하고 가야되는 것 같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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