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회사에서 한가해서 띵가띵가 하던 중에 뜻밖의 조기퇴근을 하고

이 금 같은 시간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과장님이랑 망원동에 놀러가기로 했다.


어쩌다가게라는 연남동에서 먼저 알려진 셰어스토어가 망원동에도 생겼고,

망원 어쩌다가게에 서촌에서 유명했던 프렌치토스트 가게인 키오스크도 입점했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찜해 놨었다.




프렌치토스트 먹을 예정이라 다이어트 걱정되서 동교동에서 망원동까지 걸어갔다. 약 25분...^-^




<망원동 어쩌다가게 * 카페 키오스크>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57-194

영업시간 : 12:00 ~ 21:00 / 일요일휴무





깨끗하고 아직 조금 휑해서 새 건물 티가 팍팍 난당





어떤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지 벽에 쓰여있다.

우리의 주 목적은 204호 키오스크였지만 시간도 많으니까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지하에 있던 한식집 구내식당,





1층에 있던 B LOUNGE도 쓰윽 한번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가는 길,





204호 키오스크!





들어가자마 보이는 모습,

처음에 들어갔을 땐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 넘 좋았다 +_+





가장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귀여운 의자들!






벽 한켠에 메뉴판,

과장님은 아이스아메리카노, 나는 소이라떼,

프렌치토스트는 바닐라아이스크림 토핑으로 통일했다.





뭘 먹어야 될지 고르기 어려우면 프론트에 있는 아이패드로 메뉴 사진을 보면서 고를 수 있다.





먼저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소이라떼,





프렌치 토스트도 금방 나왔다.





비쥬얼 넘나 사랑스러운 것..!





토스트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다 ㅠㅠ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같이 먹으니까 넘 달달하고 완전 환상...!





소이라떼와 함께 한 장!

사진 찍는다고 주접 떨다가 아이스크림이 좀 녹았당ㅎㅎㅎ





맛있게 다 먹고 다른 가게 앞을 기웃거려 봤다.





맥주를 좋아하는 과장님이 들려보자고 한 곳, 위트위트





아주 많은 종류의 수입 병맥주들이 있었다.

과장님이 마셔보고 싶었던 맥주가 여기 있다고 넘나 좋아했다.




불월불화불수불목불금불토 무슨 주문 같다 ㅋㅋㅋ

사장님께 맥주 추천 요청했더니 아주 현란한 말솜씨로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사장님의 말솜씨에 나도 모르게 홀려서 마시지도 않는 맥주를 한 병 샀다.

언제 마시나 싶었는데 마침 저번주 연휴에 가평가서 잘 마시고 씻어 가지고와서 목화솜을 이쁘게 꽂아놨다.

예쁜 맥주병이 많아서 활용하기도 좋은 듯!

다음에 또 놀러와야지 어쩌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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