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 시간까지 아직 좀 남아서 짐은 못 푼 상태로

펜션 화장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드디어 물놀이를 하러 봉포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지나가다가 보인 어떤 펜션 앞뜰의 바람개비 +_+ 바다 색깔 너무 예쁘다.





펜션 바로 앞에서도 물놀이 하는 사람이 아주 조금 있었는데

왠지 좀 무서워서 사람 많은 곳에서 놀기로 했다.

사람이 너무 많지도 않고 딱 좋았다!





저~기 바위 근처가 수심도 깊고 물도 맑아서 스노쿨링 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

진우도 잠수해보니 물이 정말 맑다고 스노쿨링 마스크 사올걸 물놀이 하는 내내 후회했다 ㅋㅋㅋ 

혹시 잃어버릴까봐 지갑도 안들고 온...ㅠㅠ





인터넷에서 봤던 후기대로 봉포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정말 짧다.

우리가 간 날이 휴가철 막바지 평일이라 그래도 널널하게 논 것 같은데

성수기 때는 너무 여유가 없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듣던대로 모래 알도 크고 거칠어서 샌들 챙겨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여기 그늘막 텐트들 사이에 미리 가져간 텐트를 쳤다.

자릿세 같은거 없어서 좋당ㅎㅎ





우리 텐트 바로 옆쪽에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비싸당 ㅎㅎ





물로 들어가기 직전, 열심히 친 텐트에 잠깐 앉았는데






고라파덕이 나타났다 ㅋㅋㅋ 깨알 포켓몬 잡기ㅋㅋ





집에서 챙겨온 튜브 들고 물 속으로 ㅋㅋㅋ

사진처럼 물이 정말 맑다!





8월말이라 추우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바닷물은 따뜻했다 ㅋㅋㅋ





튜브 없었음 큰일날뻔 ㅋㅋㅋ 진우도 부러워했다 내 튜브 ㅋㅋ

빌려온 방수팩으로 사진, 동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다 뿌옇고 더럽고 난리남 ㅠㅠ


2시간 정도 이렇게 둥둥 떠다니다가 이제 그만 펜션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휴가 기념으로 한 젤네일이랑 바다랑 잘어울려서 한 장 찍고 ㅋㅋ





해맞이 하우스 뒷뜰에서 모래 잔뜩 묻은 발을 씻었다.





들어가려고 했는데 저 커플들 노는거 보니까 또 들어가고 싶고 ㅋㅋㅋ

오랜만에 하는 바다에서의 물놀이 넘 재밌었다!!

네이버 보면 봉포해수욕장 별로라고 욕 좀 있던데 난 이 정도면 뭐 그럭저럭 만족 ㅋㅋ

나중에 서핑도 배워보면 재밌을 것 같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쉽 ㅠㅠ



<봉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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