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엑스에서 놀다가 저녁 먹으러 갔던 테이블스타!

코엑스가 그 동안 너무 많이 바껴서 더 복잡해진 느낌이었는데

또 어디가 맛집인지도 몰라서 한참 찾다가 올리브쇼에 나오는 남성렬 셰프가 헤드셰프로 있는 곳이라고 해서 가보게 됐다.

사실 올리브쇼를 본적은 없지만 셰프님 이름은 들어본 적 있어서 왠지 믿음이 가는 느낌이었다. ㅎㅎ

그리고 가로수길에 본점도 있는 곳이라고 하니 꽤 괜찮을 것 같았다.


테이블스타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엄청 넓고 분위기도 좋았다. 

오기 전에 찾아봤던 리뷰에서 본 것처럼 훈훈한 남직원들이 있었다. 사진엔 왜 없지?ㅋㅋㅋ



토요일 오후 6시 쯤이었는데 손님이 왜 이렇게 없는지;; 우린 조용해서 좋긴 했다.

자리를 잡고 안심 스파이시 토마토 리조또(19,500원)랑 알리오올리오(16,500원)를 주문했다.



테이블스타에서 메인 음식들이 나오기 전에 주는 감자튀김이 맛있다고 들어서 

기대는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많이 주길래 좀 놀랐다.



난 원래 감자튀김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얇고 바삭하고, 거기다가 메이플시럽이 뿌려져 있어서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다.

메인 음식들보다 계속 손이 가서 금방 다 먹어버렸다. ㅠㅠ



알리오 올리오, 통마늘은 꽤 많이 들어있었는데 전체적인 양은 좀 적어보이는 느낌..



맛은 그럭저럭.. 평범했다. 간이 좀 심심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안심 스파이시 토마토 리조또도 거의 동시에 나왔다.

쌀이 아닌 보리로 만든 리조또라서 뭔가 색달랐다. 

보리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랑 토마토 소스의 조화가 뭔가 묘했다.



안심 스테이크는 아쉽지 않을 정도로 들어있었고

메뉴 이름이 스파이시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그냥 살짝 매콤한 편이어서 맛있게 먹었다.



참, 저 맨 왼편에 있는 양배추 피클이 참 맛있었다. 

피클 간혹 너무 달고 시큼할 때 있는데 저건 아주 딱! 적당했다!!


잘 먹긴 했지만 맛집이라고 추천하기엔 특별히 맛있지도 않고 가격대비 쪼~금 아쉬운 느낌이었다.

코엑스는 은근 먹을데가 없는 것 같다고 투덜 거리면서 나왔는데 이 날 멀리서나마 박보검을 봐서 기분이 좋아졌다ㅋㅋㅋ



<테이블스타 코엑스몰점>

주소 : 강남구 삼성동 159 코엑스 B1 H103

영업시간 : 11:30 ~ 22:00 / 연중무휴

전화번호 : 02-6002-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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