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통영에서 오징어 물회를 못먹었던 아쉬움이 남아서 이번 여행엔 꼭 맛집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강릉 물회 맛집을 고르고 골라 장안횟집로 선택했다.


날이 날이니만큼 장안횟집도 웨이팅이 있었다.

한 20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깔끔했던 밑반찬들,



오징어 물회가 나왔다 ㅠㅠ 그렇게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ㅋㅋㅋ


우린 오징어 물회 1인분에 12,000원에 먹었는데, 최근 후기들 보니까 15,000원...

그새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ㅠㅠ



윽 군침도는 비쥬얼 ㅋㅋㅋ



장안횟집은 후기들을 보면 물회도 물회지만 미역국이 진짜 맛있다고 했었는데 그 소문이 사실이었당!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맛있었다. 오래오래 푹 우려낸 듯한 맛이었다. 


나도 정말 물회보다 이 미역국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다 먹고 나올때가 되어서야 미역국이 리필된다는 사실을 알고 넘나 슬펐다.



소면도 넣어서 쉐낏쉐낏



물회는 양념이 좀 강해서 다 먹을 때쯤엔 쪼금 질리긴 하지만

맛있게 한 그릇 다 먹었다. 미역국도 물론 다 먹었다.



<강릉 장안횟집>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86-64

033-644-1136

09:00 ~ 20:00 /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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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횟집에서 물회를 맛있게 먹고 다음은 테라로사에 가보기로 했다.


강릉에 테라로사 커피 공장, 사천점, 임당점, 경포대점 이렇게 네군데가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테라로사 사천점! 커피포레스트 바이 테라로사 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마음 같아선 커피공장에 가보고 싶었지만 제일 먼 곳에 있어서 아쉽지만 포기했다.


많은 나무들 사이에 조용히 숨어있는 듯한 느낌의 테라로사 사천점,

건물이 으리으리하면서도 예뻤다.



역시 강릉의 핫플레이스인가.. 2층까지 둘러봤는데 실내에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ㅜ_ㅜ



커피는 카페라떼(5,000원), 추천드립 메뉴인 코스타리카 카를로스 2015(6,000원) 이렇게 주문했다.

빵도 먹고 싶었는데 매대에 빵이 하나도 없었다. 사람이 이렇게 많으니 남아나질 않겠지..ㅜㅜ



그나마 이렇게 찬바람은 막아주는 테라스 비스무리한 자리에 일단 앉아서 

따뜻한 자리가 나길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리고 안 쪽에 자리가 나자마자 잽싸게 들어와서 앉았다. +_+



소나무에 둘러쌓여있는 느낌, 분위기 좋당



주문한 라떼와 코스타리카 카를로스 2015가 나왔당

오기전에 검색해 봤을 때 테라로사 커피들은 신맛이 많이 느껴진다고 하던데 정말 그랬다.

나한테 라떼는 적당히 신맛이 나고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평소에 아무 커피나 잘 먹던 진우는 둘 다 신 맛 때문에 먹기 힘들다고 했다. ㅠㅠ



커피를 맛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진우...ㅎㅎ

여기 커피 맛집이라고 꼭 와야한다고 했던 내가 괜히 미안해졌다. ㅋㅋㅋ



여기 야외 테라스 자리도 춥지만 않으면 낮에도 밤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조금 쉬다보니 금방 어둑해져서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ㅜㅜ

분위기 너무 좋았던 테라로사 사천점 안녕! 강릉도 안녕!



<강릉 테라로사 사천점>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 158-4

033-643-7979

월-금 10:00 ~ 22:00

토,일 09: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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